이소영의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나는 이소영의 전작인 「실험실의 명화」도 흥미롭게 읽었었다. 그때는 미술사적 지식이 너무나 일천했던 3년 전이었다. 미술과 과학의 접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어서 그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당시 다른 관련 도서들도 추가로 참고하여 ‘예술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회사와 동호회에서 세미나를 했었다. 이번 책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는 재료로 보는 미술사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어서 집어 들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Continue Reading →

장하석의 「온도계의 철학: 측정 그리고 과학의 진보」

토대가 잘 다져진 믿음의 토대에는 토대가 없는 믿음이 놓여 있다.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우리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들이 어떻게 진리로 굳어진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진리가 진리인 이유나 궤적에 대하여 알려고 하지 않고 그래서 의심할 생각도 하지 못한다. 경험의 영역에서 우리가 믿고 있는 대부분의 진리들은 한때는 분명 철학자였을 과학자들의 헌신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많은 진리의 영역들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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