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 전시에 대해서 무엇인가 쓰려거든 제대로 ‘각’을 잡아야만 할 것 같다. 현역 최고령 화가의 개인전이라는 사실을 굳이 상기하지 않으려고 해도 뿌리 깊은 장유유서의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자란 내가 그 무게감을 수이 떨쳐 버릴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내가 103세가 되면 어떤 인물이 될지 생각해 본다. 몸 구석구석이 고장 났다는 사실 말고는 특별한 감흥이 없을... Continue Reading →
그냥 이대로 흘려 버릴 순 없으니,
왠지 이 전시에 대해서 무엇인가 쓰려거든 제대로 ‘각’을 잡아야만 할 것 같다. 현역 최고령 화가의 개인전이라는 사실을 굳이 상기하지 않으려고 해도 뿌리 깊은 장유유서의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자란 내가 그 무게감을 수이 떨쳐 버릴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내가 103세가 되면 어떤 인물이 될지 생각해 본다. 몸 구석구석이 고장 났다는 사실 말고는 특별한 감흥이 없을...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