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시선

벌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현격한 생산수단의 혁신을 이룬 존재인지 새삼 깨닫는다. 벌은 깨어있는 모든 순간 동안 일한다. 먹기 위해, 살기 위해.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수의 인간은 기술혁신에 힘입어 삶의 전부를 생산에 매몰시키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유희적, 쾌락적, 영적 행위에 귀중한 열량과 시간을 소모하고도 그럭저럭 먹고 산다. 지난 주 KBS 인간극장에서 양봉인들이 나왔다. 철원군 DMZ... Continue Reading →

놀라운 균형 감각 이 녀석의 배합은 흡사 F1레이싱카를 보는 듯 하다. 초점이 살짝 어긋나서 아쉽다. 반면 초점이 어긋난 구름은 아득한 느낌을 준다. 뽀송뽀송 역삼동 일대를 찍어보았다. 서울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외국 도시 같은 느낌을 준다. 단지 고대비의 흑백사진이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휘황찬란한 간판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하늘이 텅 빈 것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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