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展 (a.k.a. 야수파 걸작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색채와 사족의 향연 전시 제목이 이렇게 터무니 없이 긴 것이 이미 사족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미술관에서 작품 보다 텍스트에 압도 당하는 경험이 한두번은 아닌지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번에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작품이 하나 이상 걸린 화가가 줄잡아 20명은 넘을 터인데, 한 사람도 빼먹지 않고 깨알 같은 신상정보가 붙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신상정보의... Continue Reading →

정원을 그리다: 모네에서 마티스까지(Painting the Modern Garden: Monet to Matisse, 2016)

메가박스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크린 뮤지엄'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멀티플렉스 극장이 시도하고 있는 콘텐츠이지만, 메가박스는 그 이전부터 유명 오페라 극장의 공연이나 발레 실황을 상영하며 '고급 예술'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곤 했다. 이번 스크린 뮤지엄 시리즈는 그러한 고급 예술의 지평을 미술로 확장한 것이다. 메가박스의 계열사에서 직접 배급하는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가 기획되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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