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혼돈에서 사후생으로: 양은영의 2022년 회화

예술가는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을 작품의 형태로 투사한다. 그 작품은 미술계, 혹은 그 울타리 밖 더 넓은 세상의 한 가운데에 놓여 소통의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그 소통이 성공할지, 혹은 실패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많은 예술가가 그 성공의 여부에 관심이 없다는 듯 짐짓 초연한 표정으로 작업실을 지키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의 가능성이 완전히... Continue Reading →

양은영 개인전, 「행복이가득한집」 展 (아트로직스페이스)

비평가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에는 무엇이 있을까? 탁월한 지성과 빛나는 감각, 그리고 예술을 향한 끝없는 열정... 그 밖에도 무수한 덕목이 있겠지만,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그 모든 덕목에 앞선다. 비평가가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긴밀히 얽혀 있는 누군가의 작품을 비평할 때, 비평가의 가치판단은 절대로 작품 외적인 이해관계와 무관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러한 비평을 제대로 된 비평이라고 받아들이지...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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