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미술여행] 3일차(1/2) –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상설전, 틴토레토 500주년 특별전)

2018. 9. 27. 하루를 온전히 베네치아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날이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되어 버렸다. 맙.소.사. 여기서 아직 보지 못한, 더 주옥같은 '인생작품'을 발견하기 위해 조금 더 서둘러야 한다는 조바심이 또 다시 새벽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지막날이라면 당연히 그곳에 가야 한다. 베네치아 회화의 전당ㅡ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e dell'Accademia)이다. 사실상 여기가 베네치아 여행의... Continue Reading →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기이한 세계(The Curious World of Hieronymus Bosch, 2016)

탈정형의 욕망이 발작 수준에 이르는 신인상주의 이후를 논외로 하면, 히에로니무스 보쉬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파격적, 진보적, 급진적, 내면적 양식을 선보였던 화가이다. 단순한 자연의 모사에서 벗어나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길어올린 욕망과 상상력의 창조물들은 거의 비견할 대상이 없을 정도이다. 엘 그레코의 뒤틀린 메너리즘적 판타지가 겨우 보쉬의 턱 밑에 다다를 수 있는 정도일까. 물론 보쉬가 보여준 세계가 까마득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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