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샤 맥 스위니의 「만들어진 서양: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Naoíse Mac Sweeney, THE WEST "역사 이론으로서 서양 문명의 기원은 탐험, 계몽, 제국을 연결하는 데 있다."247p 서양을 부술 연장통 이제는 ‘오래도록 견고한 원칙으로 여겼던 것들이 알고 보니 허상이고 신화에 불과했더라’, 라는 진술조차 진부해졌다. 우리는 그동안 포스트모던의 광풍을 거치며 의심해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허울에 대해 의심의 화살을 이미 겨눠봤다. 베네딕트 앤더슨(Benedict Anderson)은 국가를 ‘상상된... Continue Reading →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오늘날 우리가 고대 그리스라고 일컫는 대상은 하나의 단일문화권이 아니라 에게해를 연하여 살아온 이질적인 지역과 민족을 아우른 것이다. 트로이, 미케네, 크레타로 대표되는 이들 지역에서는 기원전 3천년 경부터 각종 건축물과 조각들로 그 뚜렷한 흔적을 남겨왔다. 그 후손들은 로마 제국에게 패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수많은 전쟁과 이합집산을 거쳐 그리스 문명의 황금기를 일궜다. 이번 전시는 야심차게도 그 최초의 흔적들에서부터 알렌산드로스... Continue Reading →

도쿄 우에노 미술 여행2 – 도쿄국립박물관 그리스문명전

숙소에 여장을 풀자 마자 우에노 공원으로 향했다. 첫날의 계획은 도쿄국립박물관과 도쿄도미술관, 둘째날은 국립서양미술관이었다. 모두 우에노 공원이었으므로, 처음 이틀간은 우에노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고려하지 않았다. 우에노 공원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10위 안에는 못들어도 35위 정도 안에는 충분히 들어 갈 것 같다. 국립박물관에서는 그리스문명전이, 도쿄도미술관에서는 퐁피드센터 타임라인 전이 열리고 있었고, 두 특별전 모두 정확히 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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