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에이킨의 「피카소의 전쟁: 현대미술은 어떻게 미국에 진출했는가」

Picasso’s War: How Modern Art Came to America 제국의 성립 과정을 쓰기 위한 전제조건 어떤 의미에서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다. 현대미술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미국에서 수용되었는가를 되짚어보자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현대미술이란 프랑스를 중심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발흥했던 전위적 아방가르드들의 예술 세계를 일컫는다. 즉, 인상주의로부터 입체파와 야수파를 거쳐 표현주의와 추상으로 이어지는 모더니즘의 계보다. 이것이 미국 사회에서... Continue Reading →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미술 1900-2020」

정론 미술사 생성 기관의 책무 국립현대미술관이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의 정론을 만드는 공식적 기관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기관은 가장 방대한 컬렉션, 가장 많은 인재,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앞세워 미술사 담론을 주도해 나간다. 국립 기관으로서 자국 미술사를 긴 호흡으로 직접 정리하겠다는 야심이 그동안 왜 없었겠느냐 만은, 2021년에야 이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1969년 경복궁 미술관 개관... Continue Reading →

캐롤 던컨의 「권력의 미학: 18세기 회화부터 퍼포먼스 아트까지 미술로 본 사회, 정치, 여성」

Carol Duncan (1993), The Aesthetics of Power 그 작품은 누구에게 충성하고 있는가? "이론상으로 미술관은 모든 방문객의 정신적인 함양을 위해 헌정된 공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권위 있고, 강력한 이데올로기의 엔진이다."- 253p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캐롤 던컨(Carol Duncan)의 저서는 「미술관이라는 환상」 하나뿐이었는데, 작년 말에 「권력의 미학」이 뒤늦게 출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대전엑스포 개최하던 당시 발표되었던 책이 30여 년...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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