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태의 「나쁜 책: 금서기행」

금서를 구하자 서론을 읽을 때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문화부 기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오래된 책들의 전당인 도서관에 대한 상찬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지 묵은 고서 속에서 보석을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에 대하여 절절한 어투로 웅변한다. 명저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명저를 만나는 일, 그야말로 하나의 보석 속에 박힌 또 다른 보석을 발견하는 일의 기쁨을 논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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