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도스의 「구조주의의 역사」

François Dosse, Histoire du structuralisme 역자의 죽음: 중도 하차할 용기 지금까지 이 홈페이지에 올린 서평 중 어떤 책을 다 읽지도 않은 채 쓴 글은 없었다.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중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자랑스럽게 지켰던 셈인데, 이번에는 그 원칙을 포기한다. 총 네 권의 시리즈 중 3권 중반부에서 하차한다(참고: 원서는 2권짜리임).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변명처럼 들린대도... Continue Reading →

루이 알튀세르의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Louis Pierre Althusser, L'avenir dure longtemps, suivi de Les Faits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은 아버지 없이 태어났으며 이론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고독 속에서, 그리고 자신들이 이 세상과 마주해 맞게 된 고독한 위험 속에서 살았다.”229p 다시 한번 이름에 관한 생각이 나를 사로잡는다. 이게 다 이름을 짓지 않고 ‘고르는’ 양놈들 때문이다. 푸코(Michel Foucault)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부하고 자신의 이름을 선택했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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