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베일리의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고독한 안식처, 생폴드모졸에서의 1년」

Martin Bailey, Starry Night: Van Gogh at the Asylum 제목만 보면 발에 채는 ‘반 고흐로 눈물 짜내기’, ‘반 고흐 신화 부추기기’, ‘반 고흐 앞세워 미술 입문자 지갑 털기’ 중 하나로 느껴진다. 출판사 아트북스는 이런 일에 워낙 전문가인지라 심증이 더 커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 진지하게 고흐(Vincent van Gogh)의 행적을 조사한 연구서가 맞다. 문제는 이와 같은 ‘반... Continue Reading →

로런스 블록 엮음,「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로런스 블록(Lawrence Block)과 그의 소설가 친구들이 함께한 ‘미술 작품으로 소설 쓰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첫 번째 결과물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작품 17점에서 영감을 받은 17편의 소설로 구성된 「빛 혹은 그림자」였다. 이 프로젝트는 한 위대한 화가의 작품들이 빚어낸 보석 같은 상상력과 개성이 넘쳐나는 무대였고, 프로젝트 전반의 참신함과 개별 작품들의 높은 완성도가 맞물려 독보적인 성취를 남겼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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