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 제1회 대한민국 투고원고거절대상 시상식

(주의: 이 작품에는 진실과 허구가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음. 진실을 밝히려는 당신의 노력이 어떠한 허망한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본 저자에게는 일체의 책임이 없음을 밝혀둠) 사회: 숙녀신사 여러분, 책과 예술을 사랑하시는 이 땅의 모든 교양인 여러분,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대한민국 투고원고거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광스러운 이번 제1회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권반려입니다. 여러분께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Continue Reading →

데즈먼드 모리스의 「포즈의 예술사: 작품 속에 담긴 몸짓 언어」

Desmond John Morris, Postures: Body Language in Art 거짓말은 쉬운 편이다. 하지만 몸짓을 가장하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하거나 단순히 본심을 숨기고자 할 때 몸짓이나 표정을 통제하기 위해 애쓴다. 그럴수록 몸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뻣뻣해지거나 아예 간과했던 부위에서 본심을 드러내곤 한다. 동물학자이자 초현실주의 화가인 데즈먼드 모리스(Desmond Morris)는 선사 시대부터... Continue Reading →

유지원의 「글자 풍경: 글자에 아로새긴 스물일곱 가지 세상」

가깝고도 먼. 이런 상투적인 수식어는 통상 가까이 있는 것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글자야말로 가깝고도 먼 존재일 수 있는데, 우리가 매일 같이 수용하고, 또 토해내면서도 정작 글자 자체를 사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내가 폰트에 대해서 생각할 때라고는 발표용 PC와 호환되지 않는 PPT 자료를 굳이 들고 와서 진땀을 빼고 있는 발표자를 볼 때뿐이다. 굳이 왜... Continue Reading →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