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름의 「재일조선인미술사 1945-1962」

그간 미술사에서 간과되었던 재일조선인 예술가들의 작품활동과 생활상을 추적한 연구서다. 재일조선인 3세인 연구자가 자기 박사학위 논문에 살을 붙여가며 대중서로 펴냈다. 연구자들이란 자기 정체성이 투영된 연구에 가장 몰입하는 법이다. 학술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거의 없고, 자료도 부족하고, 관련자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나가는 시점에 저자는 반드시 그들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 이 작업을 완수했다. 이미 일본이나 한국 미술계에 이름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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