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줄리앙의 「불가능한 누드」

François Jullien, Le Nu Impossible '가능-불가능'의 이분법을 넘어, 누드는 서양미술사의 가장 독창적 발명품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로부터 누드는 회화 및 조각 표현의 본령에 있었고, 취미 판단의 가장 본원적인 준거를 형성했다. 누드를 잘 표현하는 것이 인간을 잘 아는 것이었고, 인간을 잘 안다는 것은 다시 그 인간의 창조자이자 이데아인 신을 잘 안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누드는 인간을... Continue Reading →

프랑수아 도스의 「구조주의의 역사」

François Dosse, Histoire du structuralisme 역자의 죽음: 중도 하차할 용기 지금까지 이 홈페이지에 올린 서평 중 어떤 책을 다 읽지도 않은 채 쓴 글은 없었다.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중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자랑스럽게 지켰던 셈인데, 이번에는 그 원칙을 포기한다. 총 네 권의 시리즈 중 3권 중반부에서 하차한다(참고: 원서는 2권짜리임).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변명처럼 들린대도...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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