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 Spotts, Hitler and the Power of Aesthetics “문화와 야만의 결합이야말로 히틀러 제국의 요체다.” 194p 우리 시대의 악학은 이제 막 집필되는 형국이다.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다. 제목만 보고서는 히틀러(Adolf Hitler)가 대중을 현혹하는데 사용한 미학적 기술들이나 책략들이 낱낱이 파헤쳐지리라고 생각했다. 외교관 출신의 문화사가인 저자는 그러한 뻔한 접근 대신에 예술가이자 폭군인 히틀러의 괴팍하고도 모순적인 측면을 집중 조명했다. 거기에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