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회고록,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Claude Lévi-Strauss and Didier Eribon, Conversations with Claude Levi-Strauss 20세기 말 지성계를 휩쓸었던 구조주의의 선각자이자, 프랑스의 참여 지식인 계보에서 거의 끝자락을 장식했던 인물,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의 회고록이다. 대담은 푸코(Michel Foucault) 전기로 잘 알려진 디디에 에리봉(Didier Eribon)이 진행했다. 당대 눈부시게 발전했던 언어학적 방법론을 차용해 원시 부족의 친족 및 혈연 체계를 설명하고, 특히 여러 인류 문명에서 공통으로... Continue Reading →

엘렌 디사나야케의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티쿠스」

Ellen Dissanayake, Homo Aestheticus: Where Art Comes From and Why 초광의적 예술 개념의 딜레마 예술이 인간의 동물적 본성에 가까운 행동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인간에게는 무언가를 공들여 만들고, 그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그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여기서 인간은 어떻다는 식의 보편화된 진술은 대게 진술 주체인 나의 욕망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나에게...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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