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하프마라톤이다. 2011년에 여성지 퀸이 주관하는 ‘제6회 퀸 가족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전했었다. 자발적인 도전은 절대 아니었다. 당시 회사 대표의 반강압에 못 이겨 여러 직원과 함께 단체로 도전했었다. 도전의 미끼로 계열사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던 티셔츠, 반바지, 러닝화를 받았다. 그 러닝화는 올여름까지 신다가 폐기했고, 반바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입었다. 매일 같이 습관적으로 야근을 했었고, 토요일에도... Continue Reading →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달리기: 중년의 철학자가 달리면서 깨달은 인생의 지혜와 성찰」
Mark Rowlands, Running with the Pack “달리기는 기억하는 방법이다. 정신이 기억할 수 없는 것을 육체가 기억하는 방식이다.” 62p “달리기는 사유가 들어오는 열린 공간이다.” 90p 이번 달에 하프마라톤을 나가기 위해 7월 말부터 지금까지 틈틈이 훈련하고 있다. 뛰다 보면 느끼는 것들이 있다. 막막했던 것도 막상 하다 보면 금방 는다, 세상에는 밤낮으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심폐지구력을 늘리는 것보다 국소적 신체 부위들의...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