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Bruno Leder, Todesstrafe: Ursprung, Geschiche, Opfer 사형에 사형을 선고하라 천인공노할 범죄 앞에서 ‘닥치고 사형’을 외치기란 쉽다. 거기엔 단기적으로 어떠한 비용이나 희생도 요구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에 의한 제도적 살인인 사형이 사회 구성원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의미에 대해서, 나아가 그 제도가 확립된 과정과 온갖 시행착오에 대해서 숙고하기란 어렵다. 카를 브루노 레더(Karl Bruno Leder)는 그 작업을 제법... Continue Reading →
김영민의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
“끝없이 복잡해지는 속성을 지닌 현실을 끝없이 단순해지는 속성을 지닌 글 속에 어떻게 옮길 것인가?”185p 나 대신 울어줄 이 하나 없다. 그러니 여기에, 이렇게, 오늘도 쓴다. 살다 보면 너무나 절묘한 시점에 어떤 책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인생의 궤적이 한 권의 책과 공명하며 기묘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있다. 정말 놀라운 것은, 그 절묘한 찰나를 눈치챈 것은...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