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볕 아래

6월이 온 것을 못 믿을까봐서 그런지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

DSC05605DSC05609DSC05594

볕을 피해 그늘로 몸을 숨긴 청년기의 고양이다.

호기심과 경계심이 뒤섞인 표정이 재밌다.

DSC05612DSC05621DSC05632DSC05643DSC05646

전에도 만났었던 이 녀석의 이름을 찾기 위해 “몸은 초록색이고 머리에 붉은 점이 있는 새” 따위를 검색창에 넣어 보았다.

어떤 블로거가 친절하게도 청딱따구리라고 알려줬다. 붉은 점은 숫컷에게만 있다.

비둘기, 까치, 참새에는 못미치겠지만, 서울에 꽤 많은 개체가 살고 있다고 한다.

DSC05662DSC05679DSC05682

그래도 직박구리가 청딱따구리 보다는 많을 것이다.

DSC05726DSC05712

이 뜨거운 볕을 즐기는 건 이 녀석 밖에 없는 듯 하다.

이내 다시 첨벙 뛰어들었겠지만,

DSC05700


No Day But Tod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볕 아래”에 대한 답글 3개

Add yours

  1. 저 고양이 은근히 렌즈 의식하는거같지 않아요? 학교는 지금도 거의 맨날가는데 쟤네들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는 것이 신기…

    Liked by 1명

미알못님에게 덧글 달기 응답 취소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